Culture

갑자기 ‘갑자기’가 된 게 아닌

2026년 07월 15일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문화계와 대중음악계를 강타한 가장 뜨거운 사건을 하나 꼽자면, 단연코 아이오아이(I.O.I)의 미니 3집 <I.O.I : LOOP>와 타이틀곡 ‘갑자기’가 만들어낸 신드롬일 것이다. 대형 기획사의 거대한 프로모션 없이도 멜론 ‘톱 100’ 1위라는 대이변을 연출하고, SBS ‘인기가요’를 포함해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르며 팬과 아티스트 모두가 눈물을 흘렸던 이 기적 같은 서사. 최근 5년(2021~2026)간 산업을 지배했던 데이터와 문화적 트렌드를 바탕으로, 이 ‘갑자기’ 신드롬이 지니는 진짜 의미와 배경을 문화 및 MICE 산업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1. 팬덤의 진화: 수동적 소비자에서 ‘능동적 IP 설계자’로 과거 오디션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고양서 첫 포문

2026년 04월 09일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를 알리는 월드투어의 서막이 고양시에서 오른다. 2026년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K-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21세기 팝 아이콘’의 귀환,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고양서 첫 공연 군 공백기 마친 7인 완전체, 4년 만의 헤드라인 투어 개시 고양종합운동장, 전 세계 ‘아미’ 집결하며 K-팝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 [고양=마이스타임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긴 기다림 끝에 다시 하나로 뭉쳤다.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BTS가 2026년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첫 공연지로 경기도 고양시를 선택하며


MICE 참관객들, 진화된 소비자(2편)

2025년 12월 25일

지난 1편 ‘참관객의 3대 욕구’에 이어 ‘참관객의 5대 태도 변화’를 돌아보자. 참관객의 태도는 행사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보여주는 심리적·행동적 특징을 말한다. 참관객의 태도는 동일한 MICE행사일지라도 성패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무플보다 차라리 악플이 낫다’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다. 그러나 그것도 예전 이야기다. 때로 악플은 생존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MICE TIMES는 전문지로서 분석한 참관객의 5대 태도 변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2. 2026 MICE 참관객의 5대 변화된 태도 (Attitudes) ① 선택적 대면 (Selective) 온라인으로 가능한 것은 오프라인으로 보지 않는다. 반드시 현장에 가야만


MICE 참관객들, 진화된 소비자(1편)

2025년 12월 22일

2026년을 앞둔 지금, MICE 참관객들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진화된 소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장을 찾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참관객은 자신의 시간과 비용에 대해 엄격한 ‘투자자(Investor)’의 관점에서 행사를 평가한다. MICE TIMES는 전문지로서 분석한 참관객의 3대 욕구와 5대 태도 변화를 정리한다.2026년을 앞둔 지금, MICE 참관객들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진화된 소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장을 찾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참관객은 자신의 시간과 비용에 대해 엄격한 ‘투자자(Investor)’의 관점에서 행사를 평가한다. MICE TIMES는 전문지로서 분석한 참관객의 3대


킨텍스 2026, ‘공간’ 넘어 ‘솔루션’ 글로벌 플랫폼으로

2025년 12월 22일

킨텍스는 2026년, 제3전시장 건립과 함께 전시면적 178,000평방미 확보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는 세계 20위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고양시를 ‘아시아 MICE 수도’로 변모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무엇이 달라질까? 1. ‘GTX-A 효과’의 극대화: 서울역 10분대, 수서 20분대 시대 2026년 하반기, 서울역과 수서역을 잇는 GTX-A 구간이 연결되면 킨텍스의 접근성은 혁명적 변화를 맞이한다. 이제 강남에서도 마이스 행사를 오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2. 하드웨어의 완성: 제3전시장과 ‘앵커 호텔’의 시너지 2026년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


웨딩 박람회 30년, ‘효율성’과 ‘획일화’의 양날의 검

2025년 12월 09일

한국 웨딩 산업의 역사는 곧 웨딩 박람회(Wedding Expo)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대 후반 등장하여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웨딩 박람회는 예비 부부에게 정보의 효율성을 제공하며 산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동시에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라는 획일적인 패키지 문화를 강요하며 개성을 잃게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본지는 MICE 및 문화예술 전문가 분석을 통해 한국 웨딩 박람회가 웨딩 산업에 기여한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심층 분석한다. 1. K-웨딩, ‘패키지’로 대중화 시대를 열다 웨딩 박람회의 가장 큰 공헌은 결혼 준비


코엑스(COEX)가 만든 문화 변화

2025년 12월 06일

코엑스의 등장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코엑스는 국내 최초의 마이스산업의 중심이었고 마이스산업이라는 말이 태동한 곳이다. 그만큼 코엑스의 등장과 성장은 우리나라 마이스산업의 견인차라고 부를만 하다. 그리고 코엑스는 주변문화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본지는 코엑스의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코엑스가 만든 문화를 돌아보고자 한다. 코엑스는 코엑스는 단순 건물이 아닌, ‘수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역 전진 기지이자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핵심 인프라였다는 점으로 국가 전략 시설로서의 역할을 했다. 또한, 코엑스가 한국에서 컨벤션(MICE) 산업과 문화/쇼핑/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Cultural Complex)의 표준을 제시했다. 최근 K-Pop


마이스의 일상화, 어떻게 누릴까

2025년 12월 06일

ChatGPT와 Gemini등 AI가 등장한 것은 훨씬 이전이나 2024년 11월 Gemini 등장은 AI의 상호발전과 대중화를 가능하게 만든 역사적 사건이다. 이들의 등장은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켰고 산업과 고용의 구조마저 변화시키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일상은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마이스산업과 그 주요 참여자 및 수용자의 삶도 바뀔 것이다. ◯ 일상화, 무엇이 일상화일까 ‘일상화’는 어떤 특별하거나 예외적인 일, 현상 등이 더 이상 새롭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이나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일상적인 것이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옛날 장터 VS 마이스 산업

2025년 12월 06일

MICE 산업을 ‘거래의 장’이라는 관점에서 옛날 장터와 비교해보았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킨텍스 앞 동네의 이름은 장촌마을 일산 킨텍스 제1관 남문 건너 대화동에는 단독주택단지가 있다. 그 동네이름은 ‘장촌마을’이다. 그 네 앞에는 장촌공원이 있다. 장촌마을은 오랜 역사 속에서 시장, 마을 형태, 혹은 이주민의 정착 등 다양한 사회적, 지리적 특징에 따라 여러 의미로 불리며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이다. 킨텍스는 한강하구 고양시 구간의 이산포와도 가깝고 장촌은 바로 앞에 있는 셈이다. 장날은 옛날부터 5일장을 중심으로 저마다 팔 것을 들고 한자리에 모여 팔고 사던 곳이다. 장날은


문화예술, 마이스에서 재탄생하나

2025년 12월 03일

마이스(MICE) 산업과 문화예술 산업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전략적 공생 관계(Symbiotic Relationship)’에 있다. 과거에는 마이스 행사의 ‘부속 요소’로 문화예술이 쓰였다면, 현재는 문화예술 자체가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핵심 경쟁력이자 목적이 되고 있다. 이 두 산업의 상호관계성을 핵심 키워드와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기초적인 관계는 ‘그릇(플랫폼)’과 ‘내용물(콘텐츠)’의 관계다. MICE의 플랫폼 제공, 즉 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은 문화예술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방문객(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문화예술 상품의 홍보 및 파급 효과가 크다. 문화예술의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