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Gemini등 AI가 등장한 것은 훨씬 이전이나 2024년 11월 Gemini 등장은 AI의 상호발전과 대중화를 가능하게 만든 역사적 사건이다. 이들의 등장은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켰고 산업과 고용의 구조마저 변화시키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일상은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마이스산업과 그 주요 참여자 및 수용자의 삶도 바뀔 것이다.
◯ 일상화, 무엇이 일상화일까
‘일상화’는 어떤 특별하거나 예외적인 일, 현상 등이 더 이상 새롭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이나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일상적인 것이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뜻한다.
예로, 팬데믹 기간 동안의 마스크 착용이 있다. 처음에는 특별한 조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다. 스마트폰 사용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특별한 기기였으나,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이 완전히 ‘일상화’되었다. 스마트폰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용감한 일이 되었다.
◯ 마이스, 일상화가 가능할까
본지는 킨텍스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일산 호수공원을 따라 여유있게 걸어도 20분이면 킨텍스에 도달한다. 킨텍스는 산책 코스 한 곳일 뿐이다. 그러나, 나처럼 같은 동네에 산다고 해서 킨텍스를 찾아가는 것도, 그리고 그곳에 이르러 전시회 등을 볼 수 있는 여력은 다른 이야기다.
마이스산업을 일상적으로 접근하려면 관심과 함께 기회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관심은 개인적으로 갖고 홛대하며 자기화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투입되는 정보와 자극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그게 ABC아닐까? 고기집에서 맛있는 고기 굽는 냄새가 나면 손님은 느는 것은 아닐까?
다음은 기회비용은 시간과 돈이다. 그리고 마이스산업으로 부터 얻는 것(리워드)이 명확해야 사람들은 그것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세상이 마찬가지이다. 주중과 주말에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를 가겠다는 ‘결심’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하고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그곳에 갔는데 별무소득이라면 아깝지 않을까? 예를 들어 전시회 등에 관련업종 종사자나 오너가 참석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기회비용 대비 리워드가 분명하지 않다면 그들이라도 그곳에 가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 심지어 일반 관람자 더하지 않을까?
◯ 마이스산업 주체의 적극적 어프로치가 일상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마이스산업의 주체는 전람업체, 해당 행사 참여, 전시회장 등의 시설업체, 그리고 일반 관람객와 인센티브투어 관련 업체와 해당 지역 문화, 먹거리, 숙박 등이 있다.
주최 및 주관업체와 해당행사 참여업체는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관람객을 유치하고 성과를 이뤄내고자 애쓰고 있다. 사전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현장구매에 대한 특혜, 갖은 기념품 증정 등등. 그런데 뭔가 좀 부족하지 않은가?
‘상상이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부스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게 할 수는 없을까? 저녁 뉴스에 우리 전시회가 나온다면? 전시회 참여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그리고 관람객이 ‘그래, 또 가야지!’라는 마음을 먹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즐거운 상상과 방법의 모색이 마이스산업의 일상ㅎ화를 앞당기는 것이 아닐까?
◯ 마이스산업 ‘답게’ 인센티브 제공에 넉넉해야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 역사는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시작해 2000년대 초 한국컨벤션협의회(현 Korea MICE Alliance) 설립, 2009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지정을 통해 본격화되었으며, 정부 지원과 인프라 확충, 한류 등의 힘입어 세계 5위권 수준의 국제회의 개최국으로 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왔다. 2026년이면 30년이 된다. 한마디로 장족의 발전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 배고프다’라고 했던 히딩크 감독이 말이 떠오른다.
언급한 것처럼 마이스산업의 주체자는 참여업체와 관람자를 위한 과감하고 싹있는 인센티브 제공에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지금도 사전등록 무료 입장 등의 장치가 있지만 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의 접근이 아직도 어렵다. 차편도 쉽지 않다. 부스 참여업체들은 비용의 고통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자.
정부와 해당부서와 지자체는 마이스산업의 활성을 위한 부단한 캠페인의 노력을 해야한다. 특히 지자체는 마이스 산업의 한 요소인 인센티브 투어와 이로 인한 부가가치의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 특히, 오는 2026년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분들은 꼭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포탈 등에서는 마이스산업 관련 공익적 홍보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반드시 예상치 못한 이득도 생길 것이다.
지금은 고양이 발이라도 필요한 때다.
◯ 더 나은, 더 풍부한 일상을 위한 플랜
최근 킨텍스 제1관에서 모 게임업체 3주년 행사가 이틀간 열렸다. 1관 1층 홀은 코스프레 분장을 한 청소년, 청년으로 가득 찼다. 보기만 해도 신기하고 신났다. 분장을 한 사람들도 즐겁고 자신만만해 보였다. 그들은 일반 관람객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분장하고 참여했다. 이런 모습이 일상화가 아닐까?
대형할인 마트가 처음 들어왔을 때에 다수의 사람들은 ‘뭐 그리 한꺼번에 많이 사나? 낭비 아닌가?’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다. 인터넷쇼핑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 마이스산업은 아닐까?
마이스 산업의 특징은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갖는다. 단순 관광객보다 높은 소비 지출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것이다. 또한, 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포괄하며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융복합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전략 산업이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그만큼 일상화는 시급한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