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주의 경제 활성화 및 산업 거점
-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계승
- 문화 및 교류의 중심
마이스 시설에 사람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툭별한 경우다. 그런 곳 중에 대표적인 곳 바로 김대중컨벤션센터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채 5분도 안걸린다. 우리나라 전 대동령의 이름을 딴 컨벤션센터, 그곳의 의미를 돌아보자.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이다. 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육성, 시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자 하는 의미에서 설립된 곳이다 마치, 무등산을 닮은 곡선 디자인으로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교류의 장이다.
명칭에 대한 의견 수렴
처음 계획한 컨벤션 센터의 명칭은 젝스코(GEXCO; Gwangju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광주전시컨벤션센터)였다. 그런데 2005년 4월 조심스레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이용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여론이 흘러나왔다.
이에 박광태 당시 광주광역시장이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제 회의를 많이 유치해야 하는 컨벤션 센터의 성격상 국제적인 지명도가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명명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자문을 구한 게 명칭 변경의 결정적인 실행 요인이 되었다.
아시아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호남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넣는 것에 대해 지역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었다. GEXCO 측이 설문 결과, 600명 중 70% 정도가 찬성을 해서 최종적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영어 약칭은 ‘KDJ Center’.
제1전시장은 총 4층 높이의 건물이며 1층에 전시관, 2-3층에 중소 회의실, 4층에 컨벤션 센터를 갖추고 있다. 컨벤션동과 전시동이 분리되어 3층 부근에 합쳐지는 형태의 건물을 지녔다. 마당에는 민주화 운동 혹은 인권과 관련된 상징물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중이다.
전시장 이름부터가 ‘김대중’컨벤션센터인 만큼 ‘김대중관’이란 이름으로 한 켠에 공간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김대중의 흉상과 핸드프린트,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 재임 중 외국 공관에서 받은 선물 등을 전시해 두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던 지팡이,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절 김대중이 수감 생활 때 입고 있던 수의와 옷가지들도 전시되어 있으며, 옥중 서신의 깨알 같은 글씨를 보면 신기할 정도의 노고를 확인할 수도 있다.

전남과 광주의 경제 활성화 및 산업 거점
컨벤션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전자, 자동차 등)의 전시회를 유치하며 전남 지역의 전시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와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 역할의 거점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계승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여,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한 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 국제적인 인물의 이름을 통해 센터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문화 및 교류의 중심
전남을 비릇한 광주는 예향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전시,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시 정리 하자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광주의 역사,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지역의 중요한 상징이자 발전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이나 여객기를 타고 광주공항을 통해 왔다면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소태/녹동 방면 열차를 타면 김대중컨벤션센터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전철역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연결되는 지하 통로는 없고, 5번 출구로 지상으로 나와 한 블럭(200미터 정도) 걸어가야 되지만, 생각보다 가깝고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