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특례시의 최대 현안인 ‘자족도시 완성’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킨텍스(KINTEX)를 필두로 한 마이스(MICE) 산업은 고양시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예비경선후보 6인의 예비후보는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킨텍스 넘어 ‘글로벌 경제 수도’로…
민주당 고양시장 주자 6인 ‘MICE 정책’ 비교
2026년 4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장제환, 명재성, 최승원, 민경선, 이경혜, 이영아 6인의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이스 산업 및 경제 자족 공약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베드타운 탈출’을 외치고 있지만, 그 해법은 ‘첨단 플랫폼’, ‘레저 복합’, ‘문화 산업’ 등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1. “첨단 플랫폼형”: 장제환 · 명재성
도시 공학적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두 후보는 마이스 산업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 장제환 : 도시공학 박사 출신인 장 후보는 고양시를 ‘글로벌 방산 계약 플랫폼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킨텍스의 전시 기능을 단순 관람을 넘어 실제 대규모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허브로 리셋하겠다는 전략이다.
- 명재성 : 경기도의원 출신의 명 후보는 ‘유엔 AI 허브’ 유치를 마이스 산업과 결합했다. 킨텍스 인근에 글로벌 AI 관련 기구를 집적시켜 고부가가치 국제회의가 상시 열리는 지식 마이스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다.
2. “복합 클러스터형”: 민경선 · 최승원
전시 산업과 다른 산업군(레저, IT)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도시 전체의 활력을 노리는 전략이다.
- 민경선 : ‘4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일산서구를 AI·레저·MICE 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경마공원 유치를 통한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마이스 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 최승원 : ‘고양투자진흥재단’ 설립을 통해 기업을 직접 유치하는 ‘세일즈 행정’을 공약했다. 일산테크노밸리(IT)와 방송영상밸리(콘텐츠)를 마이스 산업벨트로 묶어 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3. “문화 및 유입형”: 이경혜 · 이영아
고양시의 문화 자산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외부 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 이경혜 : ‘천만이 찾아오는 성장형 경영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완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마이스와 연계된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해 내부 소비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주장한다.
- 이영아 : 고양시를 ‘대한민국 문화산업 수도’로 선포했다. 멈춰 선 고양 아레나(K-컬처밸리)를 시장 직속 사업단으로 즉각 추진하고, 1조 원 규모의 ‘고양 문화 펀드’를 조성해 에든버러나 칸처럼 ‘문화 축제’가 곧 마이스 산업이 되는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6인 마이스·경제 정책 비교
| 후보명 | 핵심 슬로건 | 주요 마이스/경제 공약 |
| 장제환 | 도시 리셋 전문가 | 글로벌 방산 계약 플랫폼, K-컬처 생산 도시 |
| 명재성 | 실행형 자족도시 | UN AI 허브 유치, 경제자유구역 실현 |
| 최승원 | 세일즈 시장 | 고양투자진흥재단 설립, 5대 전략산업 벨트 구축 |
| 민경선 | 4대 메가 프로젝트 | AI·레저·MICE 복합도시, 경마공원 연계 관광 |
| 이경혜 | 성장형 경영 도시 | 광역교통망 조기 완성, 1,000만 관광객 유치 |
| 이영아 | 문화산업 수도 | 고양 아레나 즉각 추진, 1조 원 고양 문화 펀드 |
고양시 민주당 후보는 오늘 예비경선을 마치고 오는 4월 13~14일 본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중대 기로에서, 누가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마이스 엔진’을 제안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